톤백은 담는 물질에 따라 필요한 사양이 달라집니다. 잘못 고르면 운반 중에 터지거나,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비싼 제품을 쓰게 됩니다. 현장 유형별로 무엇을 보셔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건설 폐기물·철거 잔재
가장 많이 나가는 용도입니다. 콘크리트 조각이나 각목처럼 모서리가 날카로운 것이 섞이므로 원단이 두꺼워야 하고, 담을 때 찔림에 견뎌야 합니다. 대부분 1회성 사용이라 중고 톤백으로 충분하며 비용 절감 폭이 가장 큰 영역입니다. 상단은 작업이 쉬운 오픈형, 하단은 배출구 없는 밀폐형이 정리에 편합니다.
토사·모래·자갈 등 골재
비중이 높아 부피는 작지만 하중이 집중됩니다. 규격을 크게 잡으면 오히려 들어 올릴 때 바닥과 고리에 무리가 갑니다. 500kg급을 여러 개 쓰는 편이 1톤급 하나보다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부 배출구가 있으면 현장에서 붓는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고철·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원료
고철은 날카롭고 무겁고, 폐플라스틱은 가볍지만 부피가 큽니다. 같은 재활용 원료라도 정반대 성격이라 규격을 따로 잡으셔야 합니다. 고철은 두꺼운 원단의 작은 규격, 폐플라스틱은 큰 규격이 맞습니다. 반복 사용하시는 업체라면 중고보다 신품이 결과적으로 저렴합니다.
곡물·양파·감자 등 농산물
통기가 필요한 작물은 망사형이나 통기 원단을 쓰고, 습기를 피해야 하는 곡물은 밀폐형에 내피를 넣습니다. 수확 철에 물량이 몰리므로 미리 문의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식품에 직접 닿는 경우에는 중고를 권하지 않습니다.
화학 원료·분체
가루가 새지 않도록 봉제 부위 처리와 내피(라이너)가 중요합니다. 정전기 관리가 필요한 원료는 전용 원단을 써야 하고, 위험물로 분류되면 인증 제품이 필요합니다. 이 영역은 대부분 맞춤 제작으로 진행합니다.
쓰고 남은 톤백이 쌓여 있다면
용도와 무관하게, 다 쓰신 톤백이 현장에 쌓여 있다면 저희가 가져갑니다. 비용은 받지 않습니다.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면 회수해서 저희 쪽에서 활용하며, 상태와 수량, 지역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달라집니다.
판단이 어려우시면
현장 사진 한 장과 담으실 물품만 알려주셔도 됩니다. 15년간 다양한 현장에 납품하면서 쌓인 경험으로 맞는 사양을 제안해 드립니다. 전화 032-563-8780 또는 온라인 문의.